2020.09.03 10:14
[2020-09-02]
세계비즈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대표 윤석호)는 경기도가 지원하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발주한 약 11억원 규모의 고압산소치료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시스템 도입은 경기도 지원으로 진행되는 경기남부 지역 최대 규모의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이하 아이벡스)는 국내 유수 병원에 고압산소치료시스템을 공급해 온 고압산소치료 전문 연구개발 회사다. 아이벡스는 단순 고압산소챔버 기기뿐만이 아닌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위한 고압산소치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어 기술 노하우를 갖고 있다.
고압산소치료시스템의 이상적인 모델은 1인용과 다인용을 동시에 갖추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의식이 없는 중증 응급환자의 경우 의료진이 동반 입실할 수 있는 다인용 챔버에서의 치료가 필요하다. 또 감염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치료 행위를 하는 의료진까지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격리 치료가 필요한데, 이때는 일반 1인용챔버가 아닌 응급환자 처치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1인용 챔버가 되어야 한다.
아이벡스 1인용챔버는 의식이 없는 환자, 격리가 필요한 환자 치료를 위한 기술을 지원한다. 의식이 없어 의료진과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고기압까지 상승시킬 수 있는 기술(A.B.T.RIDE®), 전체가 3기압 이상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투명한 아크릴로 이뤄져 외부에서도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구조 등이 그것이다.
특히 아이벡스 특허 기술인 A.B.T.RIDE®는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알려진 고압산소치료의 가장 큰 부작용은 기압의 변화로 고막 파열 등이 일어날 수 있는 중이 기압장애(Middle ear barotrauma)이다. A.B.T.RIDE®는 그 동안 어쩔 수 없는 부작용으로 여겨졌던 중이 기압장애를 고막운동성을 기반으로 통증 발생을 예측, 예방하는 최초의 기술이다. 고압상태에서 환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게 한 이 기술은 국내외 많은 의료진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의 저명 저널에도 발표됐다.
아이벡스 윤석호 대표는 “고압산소치료시스템은 한 번 설치하면 20년 이상 유지되는 설비로 장기적인 의료 환경의 변화를 예측해 설계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시장에서 수년간 축적된 아이벡스의 챔버시스템 노하우와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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