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5 22:29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새로운 고압산소와 줄기세포 뼈재생 치료로 완치 가능
박재우 박사가 중국 톈진 TEDA 푸화(蒲華) 대학병원과 손잡고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질환을 줄기세포 고압산소 치료를 시작한다. 이는 줄기세포 뼈재생 시술과 고압산소 치료를 병행하는 치료법으로 세계 최초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불치병이다. 그러나 초기에 발견하면 비수술적 고압산소치료 또는 줄기세포 뼈재생 시술을 사용하여 완치가 가능하다. 미국 남플로리다 대학병원에서는 고압산소 치료를 사용해 초기의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환자 20명을 완치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 결과는 세계적인 SCI급 학술지 Journal of Arthroplasty에 게재됐다.
최근 국내에서는 지방줄기세포·PRP 혼합 조성물 치료제를 사용해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뼈 재생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 청담동 스템스 줄기세포 클리닉 박재우 박사는 복부·허벅지·엉덩이 등에서 지방흡입으로 얻어지는 지방줄기세포와 자가혈 PRP 혼합 치료제를 사용해 고관절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뼈 재생과 더불어 고관절 통증을 크게 완화시키는 시술이다. 여기에 고압산소치료와 줄기세포 뼈재생 시술을 병행해 초기를 포함한 중기·말기의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질환의 완치가 가능해진 것이다.
고관절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은 주로 30, 40대 음주·흡연 남자에게서 자주 일어나는 질환으로 고관절을 이루고 있는 대퇴골(넓적다리뼈)의 골두(머리) 부위가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받지 못해 썩는 질환이다. 심한 고관절·무릎·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괴사가 점점 악화하면서 골두가 함몰되거나 심한 경우 관절 자체가 붕괴되기도 한다. 주 원인은 체질과 더불어 음주·흡연, 스테로이드 제제, 항암 치료제 등 외적인 요소와 연관이 크다.
과거에는 진통제로 아픔을 견디면서 괴사 말기에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거나 감압술 및 부분 치환술을 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인공관절 치환술의 경우 인공관절 자체의 수명이 비교적 짧아 인공관절 수술을 여러 번 해야 하는 제약이 있다. 가능하면 인공관절 수술을 미루는 것이 좋은 이유다.
하지만 고압산소기를 사용하면 혈액내 산소 포화도가 높아져 혈류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즉 높은 산소 포화도로 인해 괴사 부위로의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는 것이다. 미국 남플로리다 대학병원에서는 고압산소치료를 사용해 초기의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환자 20여명 모두를 완치한 것이다. 여기에 줄기세포를 주입하면 줄기세포가 뼈로 분화하면서 중기·말기의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질환 또한 완치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2003년 중국 톈진 경제특구에 설립된(
http://en.tedaich.com/) 텐진 TEDA의과대학병원 심혈관의료원은 중국 최상위급 대학병원으로 미국 국제의료기관 평가위원회(JCI)가 인증한 심장관련 전문 대학병원이다. 이 병원 안에 있는 TEDA-푸화국제병원은 다년 간 성체줄기세포로 치매, 파킨슨병,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등 여러 질환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줄기세포 전문 의료기관이다(
http://www.puhuachina.com/).
박재우 박사는 지방줄기세포·PRP 연골·뼈 재생 치료제 국내 특허(10-1038616)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방줄기세포·PRP 혼합 치료제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와 더불어 퇴행성관절염, 반월상연골파열, 슬개골 연골연화증 질환 등 연골재생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2011년 영국 ‘저널 오브 메디컬 케이스 리포트’, 2012년 미국 ‘페인 피지션’, 2013년 미국 ‘플로스 원’ 등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출처: 스포츠월드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