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추진”

2016.05.25 22:30

ibex

조회 수265

제주도의원 선거 제17선거구(구좌우도)에 출마하는 김경학 예비후보가 해녀를 위한 고압산소치료기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경학 예비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초순 시작되는 우뭇가사리(천초) 채취 및 건조시기에 맞춰 해녀들의 작업 현장을 돌아봤다”며 “구좌읍우도면이 제주도내의 대표적인 해녀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해녀복지수준은 그에 못 미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압산소치료기(감압 챔버)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구좌읍과 우도면에는 3000여명의 해녀 분들이 현업에 종사 한다”면서 “제주해녀의 유엔 인류무형문화유산등재를 염원하는 현재지만 현실은 우리지역의 많은 해녀들의 잠수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고압산소치료기 마저 구비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고압산소치료기는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등에서 운영 중에 있으나 접근성이 어렵다”며 “해녀 분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할 때, 가까운 곳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보급형 고압산소치료기를 이용할 수 있다면 보다 효과적인 잠수병의 예방과 치료가 이뤄 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 “전문적인 대형 고압산소치료탱크가 가까운 곳에 설치, 운영된다면 더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많은 부분”이라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보급형 고압산소치료기의 도입은 운영편리성과 접근성·비용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우도면 같은 경우 보급형 고압산소치료기의 구비는 우도면의 지리적 여건을 생각할 때 오히려 때늦은 지원”이라면서 “너무도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우도 방문 시 한 해녀분의 사고현장을 보면서 더욱 해녀의 조업환경과 복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고 깊은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이란 것이 예산과 집행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를 생각하면 해결책은 단순해진다”며 “해녀 분을 위한 정책이라면 해녀 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면 되는 것이고 우선적으로 보급형 고압산소치료기의 설치를 목표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 제주도민일보

댓글 0